이스라엘-하마스 전쟁, 3가지 시나리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3가지 시나리오

 

2023년 10월 1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7년 만에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쟁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개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하마스가 이스라엘 전역을 향해 로켓 공격을 가하면서 더욱 격화되었다.

 

전쟁이 흘러가는 방향에 따른 3가지 시나리오 전쟁이 흘러가는 방향에 따라 크게 3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시나리오 #1: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빠른 휴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른 시기에 전쟁을 멈추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휴전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세계 경제는 더 쪼그라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나리오 #2: 이스라엘 vs. 하마스 + 아랍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이끌고 가자지구를 공격하면 주변국까지 전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미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는 곳도 있고, 이스라엘 주변에는 시리아, 레바논 등 사이가 안 좋은 나라들이 많다. 실제로 참전하는 나라가 늘어나면 국제유가가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할 거라는 분석이다.

 

시나리오 #3: 미국·이란까지 전쟁 확대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이스라엘·미국 vs. 이란까지 전쟁이 확대되면 세계 경제가 빠져나오기 어려운 대혼란의 소용돌이에 갇힐 가능성이 커진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경제가 안 좋아진 과정 ‘물가 상승 → 기준금리 인상 → 경기 침체’가 반복되는 것.  한국 경제도 예외일 수는 없다.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 비싸지는 아파트 분양가

건설자재 가격이 올라 공사비가 예상보다 더 많이 들 수도 있다. 이미 지난해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뛰었다.

 

● 먹구름 낀 반도체 공장

이스라엘에는 인텔 공장이 있는데, 여기서 만드는 중앙처리장치(CPU)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를 지원한다. 이 공장이 멈추면 우리 기업의 반도체도 함께 팔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온다.

 

● 다시 계획 짜야 하는 건설업계

건설업계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이 시들하자 해외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이번 전쟁으로 잘 진행되던 계약이 미뤄지거나, 계약을 해놓고도 삽을 못 뜰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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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그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