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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올림픽 종목 채택, 찬성 vs 반대

by inkpage 2023. 10. 16.

e스포츠 올림픽 종목 채택, 찬성 vs 반대

 

지난 10월 8일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올림픽 종목 채택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로, 젊은 층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게임의 폭력성이나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도 있다.

 

1. e스포츠,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해야 하는가?

 

e스포츠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찬성론자들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친다.

 

젊은 층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올림픽을 즐기는 나이대가 점점 고령화되고 있으며, 시청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e스포츠를 통해 젊은 층을 끌어들여 올림픽의 대중성을 높이고, 올림픽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선수들의 기량과 전략이 겨루어지는 스포츠라는 것이다. 게임의 폭력성을 문제 삼는다면,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폭력성을 문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e스포츠의 발전을 도울 수 있다.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e스포츠의 발전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e스포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e스포츠 선수들의 처우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e스포츠,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해서는 안 되는가?

 

e스포츠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론자들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친다.

 

게임의 폭력성이 문제다.

e스포츠 종목 중에는 폭력적인 게임이 많다는 점을 지적한다. 올림픽 정신은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에 있지만, 폭력적인 게임은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

올림픽은 육체적 기량을 겨루는 경기라는 점에서, e스포츠는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스포츠는 선수의 기량뿐만 아니라 게임의 룰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도 중요한데, 이는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e스포츠의 지속성이 불투명하다.

e스포츠는 인기가 급상승했지만, 지속성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새로운 게임이 등장하고, 기존 게임이 인기를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더라도 장기간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

 

 

3. e스포츠 올림픽 종목 채택, 전망은?

 

IOC는 버추얼 스포츠가 아닌 일반 게임은 올림픽 종목 채택 대상으로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e스포츠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IOC가 e스포츠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할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IOC는 2024년 파리 올림픽부터 새로운 종목을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2028년 LA 올림픽부터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스포츠의 올림픽 종목 채택 여부는 앞으로도 계속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올림픽의 대중성을 높이고, e스포츠의 발전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게임의 폭력성이나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도 존재한다. e스포츠의 올림픽 종목 채택 여부는 앞으로도 계속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