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이유

by inkpage 2024. 11. 7.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이유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물이 살이 찌도록 만들까요?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기 위해 식단을 조절하지만, 뇌가 반응하지 않으면 살을 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이유

뇌와 체중 조절의 관계

뇌의 깊은 곳에 있는 아몬드 모양의 구조물인 시상하부는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여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비만인 사람은 뇌의 신호 전달에 차질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오젬픽은 체중 감량 치료법을 획기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이 약물은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매주 약물을 주사하면 체중의 15% 가량을 감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이 약물이 지방을 연소하는 신체 능력을 직접적으로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음식에 대한 뇌의 반응을 변화시킴으로써 부분적으로 효과를 발휘합니다. 미국 과학 매체인 ‘라이브 사이언스’는 이런 시스템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이유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이유

세트 포인트 이론과 비만

워싱턴대 의대 교수 마이클 슈워츠 박사는 “우리 뇌는 특정 한계 내에서 체온을 유지하는 것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특정 체중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체지방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한 사람들은 식량 부족 기간에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았으며, 과체중에 따른 건강 문제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트 포인트 이론은 다이어트가 자주 실패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뇌는 체중을 평균보다 높게 유지하기를 원하며, 배고픔을 자극하는 화학 신호와 체중 감량을 어렵게 만드는 신호를 보냅니다. 🥗

 

호르몬과 뇌의 상호작용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장은 호르몬과 작은 펩타이드, 즉 단백질 조각을 혈류로 분비합니다. 오젬픽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GLP-1)과 배고픔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렐린을 방해합니다. 이러한 화학 물질은 장과 뇌 사이의 통신 고속도로인 장-뇌 축을 통해 뇌간에 도달합니다.

 

뇌간은 시상하부로 신호를 보내 사람들에게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시상하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먹는지와 저장된 체지방을 모니터링합니다. 이 기능은 지방 조직의 비율에 정비례하여 방출되는 호르몬 렙틴을 감지합니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이유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이유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이유

AgRP 뉴런과 비만의 메커니즘

정상적인 조건에서 AgRP 뉴런은 렙틴, 인슐린, 포도당 등 에너지 과잉을 알리는 호르몬과 영양소에 의해 유지됩니다. 쥐에게 고지방 식단을 먹이면 AgRP 뉴런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교세포라는 지지 세포가 활성화되어 그 수가 증가합니다. 이 반응은 비만 환자의 뇌 스캔에서도 감지되었습니다.

 

억제 신호에 대한 민감도가 줄어들면 체중이 극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시상하부에서 신체 전체 렙틴 수치의 절반만 감지하면 저장된 지방 수치가 설정값보다 훨씬 낮게 계산되어 음식에 대한 갈망을 높이고 체중 증가를 촉진하는 뇌 신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