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했던 한국인 관광객 살해 사건에서 유력 용의자 1명이 국내에서 검거됐다고 14일 현지 경찰이 밝혔다.
피해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5월 초 파타야에서 납치된 후 살해되어 유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경찰은 사건 발생 후 현장 CCTV 분석과 수사를 통해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파악하고, 이 중 1명을 지난 9일 태국 출국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 경찰은 긴급 수사에 착수하여 12일 전북 정읍에서 해당 용의자를 검거했다.
검거된 용의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현장 CCTV와 다른 증거들을 바탕으로 범행을 입증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은 용의자 2명은 태국 내에 머물 것으로 추정되며, 태국 경찰은 국제 수사 협력을 통해 범인을 조속히 검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한국 외교부는 해외여행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여행 시 현지 상황에 대한 주의와 안전 수칙 준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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