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버스 파업, 왜 일어났고 어떻게 끝났을까?
어제(28일) 아침 서울에 사시는 여러분들은,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갔다가 당황했을 거예요. 7210대의 시내버스가 멈췄거든요! 12년 만에 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이 파업에 나선 거였죠.
어떻게 된 거야?
노조와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의 협상이 실패하면서 파업이 시작됐어요. 작년부터 여러 번 만나 임금 인상·승진 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한 거예요. 특히 임금 인상을 두고 의견 충돌이 심했죠.
임금이 왜 문제였을까?
노조는 임금을 12.7% 올려달라고 요구했어요. 이는 상위단체의 가이드라인에 현재 부족한 시급 분 3.4%를 더해 나온 숫자였죠. 노조는 인천 버스 처우와 비교하며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쳤어요.
● 서울 버스 기사의 시급이 인천 장거리 버스 기사보다 3.4% 낮아.
● 최근 5년간 서울 시내버스 기사 시급 상승률은 2.98%였지만, 인천은 5.54%.
● 서울 버스는 첫차와 막차 시간이 인천 버스보다 길어 하루에 2~3시간 더 많이 일해야 해.

사측은 어떤 입장이었을까?
사측은 서울 버스 기사의 평균 임금이 인천보다 약 23만 원 더 높다고 주장하며 노조의 요구를 거절했어요. 또한 부산·대구의 4.48% 임금 인상 합의를 예시로 들며 12.7%는 너무 과하다고 주장했죠.
결국 어떻게 합의되었을까?
파업이 진행되는 중에도 협상은 계속 이어졌고, 파업 11시간 만에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졌어요. 임금 인상률 4.48%에 명절 업무 수당 65만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번 파업을 통해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
버스 노동자 처우 개선 문제는 전국적으로 매년 반복되는 만큼 지자체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파업을 하더라도 이번처럼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는 일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비율을 정해놓거나, 대체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죠.
블로그 포스팅을 마치며,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버스 노동자 처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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