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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사가 말하는 불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은?

by inkpage 2024. 11. 14.

 

의사가 말하는 불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은?

건강검진 항목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강검진의 성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본 건강검진 외에도 다양한 유료 검진 항목을 고려하게 되는데, 이 중에서 어떤 검사가 정말 필요한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내과 전문의 우창윤 박사의 조언을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피하고 꼭 필요한 검사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 초음파, 정말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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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박사는 전립선 초음파 검사가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검사로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혈중 PSA 검사가 더 민감하게 전립선암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전립선 초음파는 주로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므로, 전립선암 검진을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CT와 초음파, 중복 검사는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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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CT와 초음파를 동시에 받을 필요가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일반적으로 흉부 및 복부 CT와 위, 대장 내시경 검사가 대부분의 암을 걸러낼 수 있기 때문에, 복부 CT를 받는 경우 추가로 복부 초음파를 선택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MRI, 꼭 받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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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뇌 MRI 검사를 고민하지만, 우 박사는 중년까지는 뇌암 발생률이 낮기 때문에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뇌 MRI는 뇌동맥류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일반 인구 집단에서는 비용 효율이 떨어진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방사선 피폭이 없기 때문에 개인의 안전을 고려할 때, 궁금증이 있다면 한 번 정도 촬영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습니다.

 

 

PET-CT,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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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T 검사는 초기 암 발견에 효과적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우 박사는 이 검사가 염증과 암을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암 검진을 위해서는 일반 CT 촬영이 더 경제적이며 효과적입니다. PET-CT는 주로 암이 진단된 후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므로, 건강검진 시에는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꼭 받아야 할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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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 박사가 추천하는 검사는 무엇일까요? 그는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를 가장 효과적인 검사로 꼽았습니다. 특히 대장내시경은 젊은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더욱 중요합니다. 국가 검진 기준에 따르면 위암은 40세, 대장암은 50세부터 검사를 권장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제거가 필요합니다.


결론

연말 건강검진을 준비하면서 불필요한 검사를 피하고 꼭 필요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 박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검진 항목을 잘 선택하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건강검진은 단순한 체크업이 아니라, 미래의 건강을 위한 투자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