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인간 뇌에 컴퓨터 칩 이식 임상시험 시작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뇌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이식해 사람의 생각만으로도 컴퓨터 커서나 키보드를 제어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목표다.
뉴럴링크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루게릭병이나 사고로 신체 일부가 마비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 뇌에 컴퓨터 칩 이식하는 기술, 어디까지 왔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은 뇌의 신호를 컴퓨터로 전달해 기계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1970년대부터 연구가 시작되었지만, 아직까지 상용화되지는 못했다. 뉴럴링크는 지난 2019년 원숭이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 게임을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임상시험이다.
2: 임상시험 대상자는 누구?
임상시험 대상자는 루게릭병이나 사고로 신체 일부가 마비된 환자 10명이다.
이들은 뇌의 운동 신경을 제어하는 영역에 칩을 이식받게 된다. 칩은 두 개의 전극 배열로 구성되어 있다. 전극 배열은 뇌의 신호를 감지하고, 이를 컴퓨터로 전달한다.
컴퓨터는 뇌의 신호를 분석해 컴퓨터 커서나 키보드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3: 임상시험의 기대 효과와 우려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마비 환자들이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BCI 기술은 뇌졸중이나 외상성 뇌 손상 환자들의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다.
뇌 손상으로 인해 손상된 신경을 대체하기 위해 칩을 이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BCI 기술은 아직까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칩이 뇌에 장기간 이식될 경우, 뇌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BCI 기술이 악용될 가능성도 우려된다. 칩을 이용해 사람들의 생각을 조종하거나, 개인 정보를 빼낼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
뉴럴링크의 임상시험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상용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BCI 기술은 마비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뇌 연구에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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