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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밥 도둑 젓갈이 고혈압 주범이라고?

by inkpage 2024. 8. 31.

밥 도둑 젓갈이 고혈압 주범?

오늘은 젓갈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냉장고에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젓갈 하나로 밥을 해치우는 경우가 많죠. 그 자극적인 맛 덕분에 밥이 술술 넘어가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자주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네요.

젓갈의 나트륨 함량

젓갈은 절임류라서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100g당 나트륨 함량은 명란젓이 2232mg, 어리굴젓이 2347mg, 전복젓갈이 2000mg, 오징어양념젓갈이 2278mg, 낙지양념젓갈이 1363mg에 달한다고 해요.

 

특히 명란젓의 경우, 한 끼 식사에 50~60g 덩어리 하나를 먹으면 약 1116~1339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죠.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인 2000mg의 56~67%에 해당해요.

 

나트륨과 건강의 관계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수록 고혈압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예요.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면서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관 내부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이런 일이 반복되면 콩팥 사구체와 주변 혈관에 압력이 가해져 조직이 손상될 수 있어요. 방치하면 만성 콩팥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답니다.

 

또한, 나트륨은 골밀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 아마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거예요. 나트륨을 섭취하면 체내 염분 수치가 올라가고, 콩팥은 소변으로 나트륨을 배설하려고 해요. 이 과정에서 나트륨과 함께 칼슘도 배출되기 때문에, 혈액 내 칼슘이 부족해질 수 있죠.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뼛속 칼슘을 끌어오는 과정에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젓갈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그렇다면 젓갈을 어떻게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요? 젓갈은 조금만 먹고, 먹을 땐 채소를 꼭 곁들이는 것이 좋아요. 채소 속 칼륨이 염분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거든요. 시금치, 당근, 상추 같은 녹황색 채소에 칼륨이 특히 많아요.

 

채소가 싫다면 바나나도 괜찮답니다. 바나나는 100g당 358mg의 칼륨이 들어있는 고칼륨 식품이에요.

또한, 젓갈을 먹기 전 물에 한 번 씻어 나트륨을 줄이거나, 저염 젓갈을 사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건강을 지키면서도 젓갈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답니다.

 

마무리하며

젓갈은 정말 매력적인 음식이에요. 하지만, 그 매력을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고, 채소와 함께 먹는 습관을 들이면, 젓갈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저녁, 젓갈과 함께 건강한 식사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