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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2023년 세계 초고층 빌딩 순위

by inkpage 2023. 11. 24.

2023년 세계 초고층 빌딩 순위

 

2023년 11월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에서 초고층 빌딩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상위 50위 가운데 25곳이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 있었습니다.

 

이어서 미국이 8곳으로 2위, 아랍에미리트(UAE)와 말레이시아가 각 4곳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2000년과 비교하면 매우 놀라운 변화입니다.

 

2000년 당시에는 미국이 26곳, 중국이 9곳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2010년대 들어 중국에서 초고층 건설 붐이 일어나면서 미국을 뛰어넘게 된 것입니다.

 

초고층 빌딩의 기준은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에서는 300m 이상, 우리나라 건축법에서는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을 말합니다.

 

전 세계 초고층 빌딩  TOP3 (왼쪽부터) 부르즈 할리파, 메르데카 118, 상하이 타워

세계 최고층 빌딩은 부르즈 할리파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보유한 나라는 중국도 미국도 아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습니다. 바로, 부동의 1위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입니다.

 

부르즈 할리파는 높이가 무려 828m, 층수는 163층으로 사실상 ‘극’초고층 빌딩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2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메르데카 118(Merdeka 118)입니다. 높이 678m, 118층이고요. 올해 완공되어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3위는 높이 632m, 128층의 상하이 타워입니다.

 

한국 초고층 빌딩 순위는?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한국에 있는 초고층 빌딩은 몇 위를 차지했을까요? 6위에 롯데월드타워(554m, 123층), 37위에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 더샵 랜드마크 타워(411m, 101층)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7년 완공 당시 세계 5위였으나, 이후 상하이 타워, 핑안국제금융센터, 메르데카 118 등에 밀려 현재는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초고층 빌딩 (왼쪽부터)   롯데월드타워, 해운대 더샾 랜드마크 타워

초고층 빌딩의 의미와 전망

 

초고층 빌딩은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경제적으로는 도시의 랜드마크로서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됩니다.

 

문화적으로는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킵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도시의 활력 증진에 기여합니다.

 

최근에는 초고층 빌딩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고층 빌딩은 지진, 화재, 테러 등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야 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앞으로도 초고층 빌딩의 건설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성장과 도시 인구 증가로 인해 초고층 빌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설 기술의 발전으로 초고층 빌딩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이 향상되고 있어, 초고층 빌딩은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