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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리스크: 한동훈의 정면 돌파와 여권의 위기

by inkpage 2024. 10. 11.

김건희 리스크: 한동훈의 정면 돌파와 여권의 위기

최근 여권의 핵심 논란으로 떠오른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10일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이 어떤 계획인지 알지 못하지만,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parksbang  네이버 블로그

 

김건희 여사와 여권의 위기

김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은 여권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한 대표는 이틀 전 국민의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검찰이 김 여사를 기소하면 오히려 당의 부담이 줄어든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개인 의견을 제가 논평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여권 내에서 김 여사와 관련된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

한 대표는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와 관련하여 “대선 과정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부분 아닌가. 그것을 지키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김 여사가 대선을 앞둔 2021년 12월 26일 자신의 허위 이력 기재 의혹을 사과하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한 발언을 상기시킨 것입니다.

 

여권의 위기 인식과 대응

한 대표의 발언은 김 여사 리스크를 방치할 경우 현재의 위기 국면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최근 친한계 인사들에게 “이대로는 특검 공세를 막기 힘들다”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김건희 특검법은 여야 대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야당의 일방적인 특검 요구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여권의 기류가 존재합니다.

 

 

여론과 정치적 상황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치인 2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여권에 큰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김 여사에 대한 파상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를 활용해 김 여사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동훈의 발언과 당내 반발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당내에서는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여론재판을 열자는 것인가”라며 비판했고, 권성동 의원은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 요구는 비공개로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반발은 한 대표의 강행 돌파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공간의 변화

한편, 용산은 신중한 기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한 대표를 향한 부정적 발언을 자제하며 ‘로키’(Low-Key)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권의 현재 상황과 무관치 않으며, 여권의 위기 상황 속에서 한 대표와 윤 대통령 간의 관계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론: 김건희 리스크의 향후 전망

김건희 리스크는 여권에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으며, 한동훈 대표의 발언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10·16 재보궐 선거 이후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 자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여권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김 여사와 관련된 의혹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