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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일하지 않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by inkpage 2024. 8. 6.

 

청년들의 '그냥 쉰' 현상과 그 배경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30대 청년들이 '그냥 쉰' 인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는 단순히 취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이유 없이 일하지 않는 인구를 의미해요.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죠.

‘그냥 쉰’이란 무엇인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쉬었음'으로 분류되는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지만 출산, 육아, 구직활동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해요.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30대의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 7000명 증가하여 총 68만 명에 달했어요. 이는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랍니다.

쉬었음 인구 증가의 원인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청년들이 '그냥 쉬고' 있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라는 점이에요.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1. 경력직 선호

기업들이 대규모 공개채용 대신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면서 청년들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어요.

지난해 대졸 대기업 신규 입사자 4명 중 1명은 경력이 있음에도 신입으로 지원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답니다.

이는 기업들이 이른바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어요.

2. 비정규직 증가

올해 5월 아르바이트 등 초단기간 일자리를 구한 청년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하여 44만 7200명에 달했어요.

첫 일자리를 임시·일용직으로 시작한 청년의 비중도 39%에 달해 역대 두 번째로 높았죠.

반면, 계약 기간이 1년이 넘거나 계속 근무가 가능한 일자리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1.3%p 낮아졌어요.

3. 임금 격차 확대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어요. 고용 안정성과 임금 등을 기준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열악한 일자리가 나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굳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이러한 현상이 미치는 영향

청년들이 '그냥 쉬는' 기간이 길어지면, 결국 구직을 포기하게 되고, 이는 우리 사회의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리게 돼요.

경기 침체는 물론 저출생과 지역소멸 문제까지 심화될 수 있죠.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대책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요?

우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깨야 해요.

 

정부는 임금체계 개편 등을 통해 임금의 균형을 맞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한 하청구조를 해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요.

사회적 인식 변화 필요

또한, '쉬었음' 청년들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해요.

“배부른 소리 그만하고 아무 일이나 하라”는 말처럼,

무직·실업자를 사회적 문제아로 바라보는 시각은 문제의 원인을 바라보지 못하게 만들고, 이들을 고립과 은둔의 길로 몰아넣을 수 있죠.

쉬는 청년들을 무능하다고 낙인찍는 시선은 더 이상 필요 없어요.

결론

정부는 청년들을 노동시장에 불러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해요.

 

청년들이 다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그냥 쉬는' 것이 아니라, 활발히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