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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제 공휴일, 도입될까? 찬반 논란 속 진짜 효과는?

by inkpage 2024. 7. 7.

 

 

새해가 다가오면 벌써부터 휴가 계획을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공휴일 날짜를 확인하고, 연휴 일정을 꼼꼼하게 맞춰보는 거죠.

 

하지만 설이나 추석처럼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좀 아쉽죠?

그럴 때마다 대체 공휴일은 언제인지 찾아봐야 하고,

실제로 쉴 수 있는 날짜가 달라져서 불편하기도 하죠.

 

새로운 변화, 요일제 공휴일 도입?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새로운 공휴일 제도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바로 요일제 공휴일이라는 제도인데요.

 

요일제 공휴일이란 특정 날짜가 아닌 '매달 몇 번째 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3번째 금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매달 3번째 금요일마다 3일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해외 사례도 많아요!

 

요일제 공휴일은 이미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월요일 공휴일 법'을 시행하고 있어서,

1월 셋째 월요일 '마틴 루터 킹 데이',

2월 셋째 월요일 '대통령의 날',

5월 마지막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 등

주요 공휴일을 월요일로 지정하여 3일 연휴를 즐기고 있습니다.

 

일본도 2000년부터 '해피 먼데이 제도'를 도입하여

1월 둘째 월요일 '성인의 날',

7월 셋째 월요일 '바다의 날' 등을 월요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도입 시도는 있었지만...

 

사실 요일제 공휴일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6년에도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국민 휴식권 보장을 위해 요일제 공휴일 도입을 검토했지만,

기념일 의미 감소, 국민 정서 등을 이유로 무산되었습니다.

 

또 2011년에도 개천절 등 일부 공휴일에 요일제를 도입하려 했으나,

역시 비슷한 이유로 계획이 철회되었습니다.

 

찬반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일제 공휴일 도입에는 찬반 양론이 있습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연휴 일정을 미리 정해 놓을 수 있어 여행이나 휴가 계획을 세우기 편리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입니다.

 

반면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기념일의 의미가 없어지고,

국민들의 휴식 효과는 오히려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정부는 요일제 공휴일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도입될 경우에는 국민들의 찬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꼼꼼하게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